/ ABROAD

캐나다 이주시 절대 가져오면 안되는 것

이글을 읽는 아줌/아자씨들이 인터넷에 떠도는 거짓 뉴스 때문에 와서 울컥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작성합니다.

건전지

도대체 이건 어떤 놈이 쓴건지 몰라도 정말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네요. Costco Wholesale에 가면 큰 박스로 팝니다. 한국보다 싸요. Walmart에서도 자체 브랜드 있는데 그것도 사용하는데 문제없어요. 이거 가져오면 님 정말 바보에요~ ㅠ.ㅠ

가구 / 침구류

한국 집에 수 억하는 제품이 있지 않으면 그냥 와서 장만 하세요. IKEA에 가면 생각하는 그 모든 것들을 꽤 저렴하게 살 수 있답니다. 여기서는 “아이키아”라고 발음하구요~ 오시면 느끼시겠지만, 그냥 사랑입니다. :)

전기 밥솥 및 가전 제품

이삿짐 센터 좋은 일 시키면서 몸소 창조 경제 실현을 하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만, 부디 자중하시고 와서 필요하신거 다 구매 하셔도 됩니다. 보통 처음 이주 오시면 콘도에서 지내실텐데 대부분 냉장고/세탁기 등 필수 가전은 다 빌트인되어 있어요.

특히 전기밥솥은 가져오지마세요. 압력밥이 아니면 밥을 먹지 못한다 하면 가스렌지에 사용하는 일반 압력밥솥 하나 사서 오시어요~ 밥해서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먹기 전에 3분 데우면 햇반보다 맛있어요. 전자레인지 요리가 몸에 나쁘지 않다는 것은 논문으로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나오지만, 굳이 그렇게 못드시겠다 하시면 오셔서 local 전기 밥솥 장만하셔도 되요. 베스트바이 같은데 참고하세요.

변압기를 이용해서 무언가 하는 제품은 안가지고 오는 것이 상책입니다. 변압기가 비쌀뿐만아니라, 무겁기도 해서, 옮기는데 왠간히 고생해요~

캔 제품

참치캔, 스팸 등 캔에 들어있는 제품을 정말 반 값 이하로 사서 오실 수 있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토론토에서는 왠만한 한국 음식/재료 다 있어서 현지 구매해도 충분합니다.

한국 쌀이 좋네 뭐네 하면서 들고 오시면 허리만 나가요… ㅠ.ㅠ 토론토에 있는 왠만한 한인마트에서 쌀 정말 싸게 팝니다. 절대 네버 가져오지 마시길~~~

마른 반찬용 식재료

한인 마트에 다 있어요~ ㅠ.ㅠ 선편/항공운송 비용 생각하면 와서 사도 되는 가격이에요.

안입는 헌옷

비싼 돈 들여서 택배 보내실텐데 와서 안 입을 옷이라면 안 가져오시는 것이 좋아요. 부유층이 아니시면 보통 방 2개 이내에서 시작하실 텐데, 옷 많이 들고 오시면 수납 공간을 거의 옷으로 다 채우시게 됩니다. 보통 작년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이면 여기 와서도 딱히 입지 않게 됩니다. 적당히 챙겨 오세요. 그리고 한국 옷이 싸고 좋다고 새로 많이 장만해서 오시면 후회 하실수도 있어요. ㅋㅋ 나라마다 패션 스타일 틀려서 부끄러워지실수도 ㅎㅎㅎ

마무리

캐나다 토론토는 그냥 경기도 약간 변두리 작은 도시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구할 수 없는 한국 제품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