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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사사 올리려고 정리했던 글

여름에 썼다가 안올린 글. 뭐 어짜피 버릴 글이었으니 블로그에서 한 페이지 차지해라~ ㅋㅋㅋ

소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정말 캐나다 여름은 정말 정말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동부 토론토 기준) 어찌 이리 쨍하고 덥지도 습하지도 않고 제대로 놀자고 마음 먹으면 새벽 7시 부터 저녁 9시까지 자연을 벗삼아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좋은 날씨 인 것 같습니다.

그럼 캐나다 칭찬(?)은 이걸로 마무리 하고 취업기 및 소감을 간단히 공유해 볼까 합니다. ;)

준비 전반

모두들 그러하듯이 저도 출국 1년 전부터, 뱅기 티켓팅하고, 출국 3개월 전 부터 제대로 준비 해보겠다는 마음만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ㅋㅋㅋ 아놔~~~! 뭐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지 않았습니다.

먼저, Github에 간단하게나마 개인 프로젝트를 올렸습니다. 나중에 면접을 보면서 안 사실이지만, 저에게 흥미를 보였던 곳은 모두 제 깃헙에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어떤 레퍼런스도 없던 외노자에게는 정말 빛과 같은 사이트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관련 유투브도 만들어서 올렸습니다. 편집같은 것은 전혀 안했구요, 내가 일을 했는가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화면 캡쳐, 시연 장면 촬영을 활용했습니다. 사실 동영상는 링크를 이력서에 넣기 어려워 활용도가 높다 말하기는 어려웠으나 깃헙 플젝이나 아래 블로그 등에 연결 시켜놔서 공유가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기억력이 짧아 기술 블로그를 예전부터 작성을 했었는데요, 틈틈이 공백이 생기지 않게 작성해서 사이트가 잘 관리되고 있다라는 인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영어는 타이틀이 대표 단어 정도 사용하고 대부분 한글로 작성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이것도 관심있는 회사들은 번역해서 보기도 하더라구요~ ㅎㅎㅎ

영어

모든 계획은 헛되었다는 걸 출국 한달 전 깨달았습니다. ㅋ 그 후로 고민한것이 전화왔을때 뭔말 하는지 알아듣기만 하자는 심정으로 리스닝만 죽어라 했습니다. 주로 유투브 동영상에 자막 걸어놓구 들었습니다. 근데 이건 정말 잘한 일이었던것 같았습니다. 덕분에 인터뷰때는 거의 놓치지 않고 질문을 알아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보통 인터뷰 때는 엄청나게 집중을 하기 땜에 안들리는 말은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회고

지금 돌아보면 깃허브와 영어 리스닝 공부는 정말 신의 한수 였다라고 생각합니다. 레퍼런스 받는 것이 힘들고, 영어도 별로고 듣보잡 아시아 대학교 출신을 검증하기에는 직접 작성한 코드만한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1년하고 반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영어 말하기는 장애인 수준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나이먹고 외국어를 향상 시키는 것은 뇌 구조상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나마 의사소통의 첫번째인 듣기에 몰빵(?)을 했던것이 주효해서 외노자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듯 합니다.

모두들 원하는 결과 있으시길~~ :)